총 773분 중 307분
2021
시즌 1개, 그리고 영화
시즌 1: 1화 “듣고 느끼는 것들”
출연: 그, 그녀, 그들
장르: TV 드라마, 일본 드라마
프로그램 특징: 다크, 풍부한 감정


미스터리어스하게 얼굴을 숨긴 상태로 여성 래퍼 신에 등장해 리스너뿐만이 아닌 크리에이터로부터도 많은 지지를 받은 랩 싱어, DAOKO. 1st 앨범 'DAOKO' 로 메이저 데뷔를 이루고, 같은 해 더블 A 사이드 1st 싱글 'ShibuyaK/さみしいかみさま' 로 얼굴을 공개해, 아직 10대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어른스러워진 우울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DAOKO는 올해 9월, 1년만의 트리플 A사이드 싱글 'もしも僕らがGAMEの主役で/ダイスキ with TeddyLoid/BANG!' 을 발매. 자신 나름대로 팝을 해석해 승화시킨 작품이 완성되었다.

메이저 데뷔로부터 약 2년. 변혁기인 DAOKO에게 자신의 음악관의 변화나, 문학과 아트에 대해,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투어 '청색시대' 에 대해, 거기다 운명의 만남까지 솔직하게 들어보았다.



――9월에도 미티어에서 한번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그로부터 몇개월 사이에 DAOKO 상의 음악관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혹은 바뀌지 않았는지, 그러한 것을 중심으로 물어보려고 합니다.



DAOKO의 2016년


――우선, 10월의 투어 '청색주의' 에서는 한국에서 공연을 했어요. DAOKO 상에게 있어서 첫 해외였다고 들었는데요.

 

DAOKO:맞아요. 인생에 있어서도 해외는 거의 첫 경험이었어요. 어릴 적 가족 여행으로 괌이나 사이판에 가긴 했다는데, 기억은 거의 없네요. 이번에 거리적으론 가깝지만 한국에서 라이브를, 그것도 원맨으로 이틀간이 될 줄은 몰라서 처음으로 제대로 해외에 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한국의 감상은 어땠나요?

 

DAOKO:거리가 가까우니까 그렇게 해외라는 느낌은 없으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 문화가 전혀 다르다고 느꼈어요. 라이브 퍼포먼스때 반응이 달라요. 자연스럽게 클랩(손뼉을 치는 것)해주셨거든요. 박자 맞추는 것도 독특해서, 나라마다 각자 음악을 즐기는 방법이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일본 관객분들은 제가 알려드리면 '아, 이런 식으로 즐겨도 되는구나' 하고 즐기시지만, 자연스럽게 손이 움직이거나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건 해외 특유의 즐기는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거리를 걸어도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사람은 적었어요. 일본은 이어폰 꽂고 있는 분들이 많잖아요. 제가 간 거리는 홍대라는 거리인데, 젊은 사람들이 많은 거리지만 거의 아무도 이어폰을 꽂고 있지 않았어요. 그리고 CD 샵도 거의 없고. CD 문화는 이제 일본 특유의 문화인가 싶었습니다.

 

――거리에 음악이 흘러나오는 느낌도 없었나요?

 

DAOKO: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거리 분위기는 시모키타자와나 하라주쿠 같아서 인파가 엄청났지만, 음악의 느낌은 별로 없었네요. 그렇지만 활기는 엄청 느껴졌어요. 클럽 컬쳐가 왕성하달까, 힙합이 꽤나 유행해서 밤에는 상당히 북적였어요.

 

――DAOKO 상의 YouTube나 Instagram에는 해외 분들의 코멘트가 엄청 늘고 있죠.


DAOKO:그렇네요, 해외 분들의 코멘트가 눈에 딱 들어와요. 계기가 된건 'ME!ME!ME!' 에요. 스튜디오 컬러의 요시자키 히비키 상과 몇번 함께 작품을 만들게 되었어요. 당시 니코니코 동화에서 스튜디오 컬러에 의한 단편 영상 시리즈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라는 기획을 했는데, 그중 하나로 발표한게 'ME!ME!ME!' 라는 작품이에요. 그 작품이 해외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어요. 해외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인기가 있으니까, (해외에서) 스튜디오 컬러를 쫓아가거나, 일본 애니메이터 견본시 기획 자체를 체크하던 것 같아요. 'ME!ME!ME!' 가 인기를 얻고, 해외 팔로워가 그때부터 늘었어요. 애니 문화나 쿨 재팬의 은혜를 받는구나 생각했죠.



DAOKO의 음악관


――9월에 발매한 'もしも僕らがGAMEの主役で/ダイスキ with TeddyLoid/BANG!' 은 약 1년 만의 싱글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걸 알 수 없어서 모색'  하면서 썼다고 했고, 블로그에서는 '가장 고난했고 깊이 고심한 싱글' 이라고 쓰여있었는데,  그 후의 반응을 포함해, 자신의 음악관에 변화가 있었나요?


DAOKO:저번 싱글은, 퍼스트랑 세컨드로부터 1년 정도 공백이 있었어요. 기합도 엄청 들어갔고, 팝을 의식한다는 것 자체도 도전적이라, 제게 있어서는 제 2장이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당시 제 나름의 팝 해석을 아직 확립하지 못해서, 우왕좌왕하면서 완성시켰구요. 제작해나가는 방법도, 그동안과는 다르게 하면서 도전의 반복이었네요. 트랙 메이커랑 긴밀히 커뮤니케이션을 가져 함께 만들어간다는 스타일은 이전 싱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스스로도 신선했고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그 결과 팝을 떨쳐낸다는, 새로운 도전에 다다랐습니다. 인기있는 곡은, J-POP의 인기있는 법칙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노리는것이 아니에요. 그 곡이 정말 인기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정답이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역시 제 감성을 믿어줘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제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지금 어떤걸 만들고 싶은지, 어떤 말을 쓰고 싶은지, 그런 점과 마주보고 만들고 있습니다. 보다 제 충동과 마주보는 시간을 늘리고 있어요.



――팝을 떨쳐낸다는 것에 대해서, 그건 뭔가 계기가 있었나요? 이전엔 말하자면 내성적인 작품이 많았어요.

 

DAOKO:인디 시절에는, 애초에 팝을 의식하지 않았고, 팝에 동경해서 음악을 시작한 것도 아니었어요. 니코니코 동화의 랩 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충동적으로 시작한거라, 제 마음속 갈등을 작품으로 만드는 걸로 승화시켰죠. 그 시절엔, 자신을 구하기 위한 음악이었어요. 하지만 메이저 데뷔하는 타이밍에서 생각했죠. 메이저에 간다는 것은, 전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 거라고. 그래서, 터닝 포인트는 메이저 데뷔네요. 자신도 구하고, 들어준 사람들도 구하고 싶다. 그런 의식이 된게, 팝을 만드는 것으로 직접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방금 '자신을 구한다' 고 하셨는데, 이전의 DAOKO 상의 분노나 슬픔이라고 한 감정을 음악에 내던진 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그 부근이 어떻게 변화했나요?

 

DAOKO:화나는 것이 별로 없어졌어요. 지금은 화가 아니라 우울이려나요. (웃음) 자신의 필터는 하나 뿐이라, 인디 때부터 감성은 변함없어요. 사물의 파악이나 느낌, 분노나 슬픔도 물론 있지만, 그동안은 분노나 슬픔을 없애는게 가장 큰 목적이었죠. 지금은 자신도 포함해, 얼마나 화가 났던 슬퍼하던, 최종적으로는 들은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빛을 보여줄 수 있는 곡, 분노를 분노로 끝내지 않을 곡.


――그렇군요. 그것이 지금의 DAOKO 상의 큰 테마네요.

 

DAOKO:네, 사람은 모두 사고나 느낌이 다르니까. 모두가 약점이 있어서, 밝게 행동하는 사람도, 마음에 뭔가를 품고 있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결국은 자신을 구하는 것이 누군가를 구하는 걸로 이어지지 않을까, 철저하게 제 마음과 대립되는 것이 누군가를 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런 발상으로 곡을 쓰고 있습니다.

 

――'구원' 을 명확하게 의식하게 되었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과거엔 구해지지 않았다는 건가요?

 

DAOKO:태생적으로 왠지 좀 어둡고 부정적이고, 본질적으로 어둠 속성 같아요. (웃음) 굳이 말하자면, 음지를 걷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저를 구해준게 음악이고. 음악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가 싶어요. 날마다 음악이 절 살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음악에 도움을 받은 것 처럼,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솟아요. 음악을 통해 자신도 계속 도움을 받자고 믿고 있습니다.



DAOKO와 문학


――DAOKO 상은 책을 굉장히 좋아하죠?

 

DAOKO:네, 원래 활자 자체를 좋아했는데, 요즘 들어 더 자주 읽고 있어요. 지금은 제 영양이 되는 것을 일상적으로 흡수하듯이 읽고 있어요. 책 뿐만이 아니라, 영화도 가능하면 보고 있지만, 최근엔 영화보다 책이 많네요.

 

――올해 읽은 책 중에서 좋았던 책은 뭔가요?

 

DAOKO:올해 읽은 책이라면... 와타야 리사 상의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이나.

 

――오오! 예상 밖의 와타야 리사!


DAOKO:저랑 비슷한 연령 때 데뷔하셨거든요. 당시 19세 때 쓰인 문장인데, 지금 저랑 공통점도 있고, 읽고 있으면 초기의 충동감이 느껴지는게, 뭐라 설명 못할 마음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어요. 여성의 문장은 읽기 쉬워요. 남성 중에는 모리미 토미히코 상이 좋네요. 그리고 올해는 무라타 사야카 상의 '편의점 인간' 도 재밌었어요.


――오오오! 설마했던 크레이지 사야카! 순수 문학 계통의 책을 좋아하는군요!  (※ 무라타 사야카는 그 독특한 감성으로 작가 사이에서 '크레이지 사야카' 라 불리고 있다)

 

DAOKO:요즘엔 그래요. 순수 문학이 아닌 책도 읽고 있지만.

 

――그런데 방금 얘기에서 아쿠타가와상 작품이 2개나 나와버렸어요!

 

DAOKO:후후후 (웃음) 아쿠타가와상은 단편이라, 그 정도 양의 문장은 딱 읽기 편해요. 가능하면 하루에 한 권 정도 읽고 싶네요.

 

――영화도 예술성 작품을 좋아하나요?

 

DAOKO:그렇네요, 세계관이 강한게 좋아요. 영화 감독 중에는 미셀 공드리나, 곤 사토시 감독님이 좋아요. 과잉된 표현을 하는 사람이 좋아요. 아, 하지만 피가 나오는 영화는 별로에요!

 


DAOKO와 시부야계


――최근에 LINE BLOG에서 MV를 많이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도 인풋의 일환인가요?


DAOKO:그건 매주 방송되는 라디오 방송의 내용을 이어서 블로그에서도 소개하는 느낌인데요, 평소에 듣는 음악이에요. 제가 리스너라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어떤 곡을 듣는지 궁금할테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제 음악이 좋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이런 좋은 음악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90년대 아티스트가 많은게 특징이에요.


DAOKO:90년대 음악에 빠져있어요. 90년대라고 해도 신이나 장르마다 전부 다르니까, 엄청 농축된 시대라고 생각해요. 무브먼트도 90년대는 음악에 있어서 중요한, 키가 되는 시기라고 생각하구요. 당시를 실시간으로 경험하지 못했기에 새로움을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90년대에 태어났지만 97년이라 당시엔 아슬아슬하게 듣지 못했거든요.

 

――Cornelius의 'Clash' 의 のMV를 좋아한다고 쓴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DAOKO:Cornelius 상의 라이브 공연은, 아티스틱해서 참고가 돼요. 종종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라이브 영상을 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시부야계 음악도 좋아해요.

 

――곡으로 만들 정도니까요, 'ShibuyaK' 라고.

 

DAOKO:그렇네요. (웃음) 그건 오마주랄까. "시부야계" 의 현대 해석판이라는 느낌입니다.

 

――'시부야계' 라는 말을 DAOKO 상이 꼭 업데이트 해줬으면 좋겠네요.

 

DAOKO:아하하. (웃음) 시부야도 진화하고 있고, 시부야는 내 집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매일 시부야에 있어서 감정도 더 깊어지고 있네요.


 

――조금 전 이름이 나온 미셸 공드리와, Cornelius 등 시부야계의 공통점이라면, 하나는 콜라주 감각이 강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DAOKO 상은 그런 것에 매력을 느끼거나 영향을 받곤 하는걸까 생각했는데, 어떠세요?

 

DAOKO:콜라주는 좋아해요. 음악도 그런 감각은 소중히 하고 있어요. 니코니코 출신인 제가 클럽 문화를 받아들이곤 재미있다고 생각하니까. 니코니코 동화는 전자 음악이 주류지만, 어떤 의미로는 클럽 문화와 정 반대의 위치에 있잖아요. (저는) 그걸 잇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런 존재는 별로 없으니까, (제 음악은) 혼합되어서 흥미로운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니코니코 동화와 클럽 문화나 댄스 뮤직 등의 요소가 있다는 것은, 바꿔 말하자면, 안과 밖을 잇는 존재라는 거니까요.

 

DAOKO:맞아요. 그리고 최근엔 블랙 뮤직, 70년대 소울, 펑크에도 영향을 받고 있어요. 실은 J-POP의 코어이고, 평소 거리에선 듣지 못할 음악을 들어보니 무척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점에 로망을 느끼곤 해요. 그래서 호시노 겐 상은 정말 대단해요. 블랙 뮤직을 받아들여서 새로운 J-POP을 만들었죠. 호시노 겐 상이 밭을 일궈주셨달까, 신으로도 그런 음악을 하기 쉬워진 것 같아요.

 


DAOKO와 아트


――아까도 콜라주 얘기가 나왔는데, Instagram에 올리는 초기 그림과, 진짜 콜라주 작품도 올리고 있어요. 그런 아트 쪽, 그림이나 일러스트에 있어서 영향을 받은 사람이 있나요?



DAOKO:그림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딱히 떠오르진 않아요. 모사도 어릴 적에 별의 커비 같은 캐릭터를 그리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이 사람처럼 되고 싶다!' 고 생각한건 없었어요. 오딜롱 르동은 좋아하지만.

 

――르동? 상징주의 말인가요? 위스망스 '거꾸로' 의 표지를 맡은?



DAOKO:맞아요! 어둡죠. (웃음) 최근엔 선화가 좋아서 색을 잘 안 쓰게 되었지만, 원래는 비비드 컬러의 그림을 좋아해요. 그리고 사에키 토시오 상의 그림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림은 충동 면에서 음악과 닮았지만, 표현의 방법이 전혀 다르잖아요. 그림은 머리를 비우고 그릴 수 있고. 그래서 '이런 그림을 그리자' 처럼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리면서 넓혀가는 느낌이에요.

 

――DAOKO 상의 그림은, 이면성을 표현한 그림이 많다고 느꼈는데 곡도 역시 이면성을 드러낸 곡이 많은 것 같아요. 9월에 릴리즈한 'ダイスキ with TeddyLoid' 가 그 대표적이구요. 그래서 곡을 듣고 그림을 보면 납득이 갑니다.


 

DAOKO:그림을 올릴 때, 제목이 없는 그대로 올리거든요. 그러면 그림의 테마나 타이틀을 알려달라고 물어보곤 하지만, 타이틀은 굳이 붙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림에는 아무래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는데, 그게 좋아하는 점이에요. 음악도 그런 지향은 있지만 말이 있는 만큼 메시지성이 생기니까, 직접적으로 전해지기 쉽죠. 


――그렇다면, 그림 쪽이 DAOKO 상의 무의식이 강하게 드러나고, 본질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DAOKO:그렇네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림은 정말, 작품으로써 그리는게 아니라, 지금은, 한숨 돌릴겸 그리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그림들은 하루 정도만에 확 그리는건가요?

 

DAOKO:2~3시간 정도에요.

 

――오! 그렇게 자세한 그림을 그렇게 짧은 시간에 그리는건가요!

 

DAOKO:그냥 슥삭, 충동적으로 그리고 있어요.


――블로그도 쓰는 속도가 빠른가요?

 

DAOKO:딱히 골똘히 생각해서 쓰진 않아요. 가사도 인디 때는 3시간 정도 만에 썼지만 지금은 다듬는 시간이 길어서, 하루만에 끝내질 못해요. 순발적으로 아웃풋할 수 있는 장소도, 정신 밸런스에 있어서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림에 관해서 자신은 없지만, 언젠가 제 자켓 사진을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DIY로 전부 할 수 있었으면.

 

――DIY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DAOKO 상은 음악과 비쥬얼 이미지 모두 의견이 강한 아티스트 같아요. 단순히 음악만을 드러내는게 아니고, 총합적인 것으로써 릴리즈한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DAOKO:얼굴을 공개하고부터는 보다 비쥬얼 이미지를 포함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려운 것을 깨물어서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 팝이라고 생각하니까, 알기 쉽게 보여줄 방법을 의식하고 있어요. 토탈 프로듀스 같은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투어 '청색시대' 에 대한 마음가짐과, 운명의 만남


ーー연말엔 올해도 COUNT DOWN JAPAN에 출연하네요.

 

DAOKO:네. 저번엔 첫번째 순서였어요. 1년의 매듭을 COUNT DOWN JAPAN에서 LIVE할 수 있는게 무척 기뻐요. 기대되네요. 올해의 집대성이라, 올해의 결과를 그 날 전부 드러내고 싶어요. 페이스는, 처음 DAOKO를 보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세트리스트나 연출을 생각하고 있어요.

 

――내년, DAOKO 상은 스무살이 되는데, 내년의 목표가 이미 있다면 알려주세요.

 

DAOKO:올해는 제게 있어서 비축하고 흡수하면서 영양을 섭취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엔 올애의 변화를 정리하면서 비축한 것을 방출하는 해, 비약의 해로 삼고 싶네요. 의욕 가득입니다.

 

――내년 2월에는 전국 5공연을 도는 투어 '청색시대' 가 시작되는데, 마음가짐을 들려주세요.

 

DAOKO:이번엔 처음으로, 게스트로 O.N.O a.k.a MachineLive 상, Wienners 상, 오오모리 세이코 상, 죠오바치 상 과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LIVE를 주최하는 것에 동경해와서 이번에 그것이 이뤄지는게 기대됩니다. 라인업도 생생한 뒤섞임이랄까, 화학 반응을 일으키도록 만들고 싶구요. 자극적인, 찌릿찌릿한 느낌으로 해나가고 싶습니다!

 

――그러면 다음이 마지막 질문입니다. DAOKO 상에게 있어서 운명의 만남이란 뭔가요?

 

DAOKO:음~…… 하나만 고르자면 어렵네요. 역시 음악 그 자체와 만난 거지만... 그동연 여러 터닝 포인트가 있었지만, 인디 레이블 LOW HIGH WHO?에 들어가고, 주재인 Paranel 상과 만난 것이 운명의 만남일까. 지금은 가족같은 느낌이에요.

 

――DAOKO 상이 본 넬 상(Paranel) 은 어떤 분인가요?

 

DAOKO:소년이죠. (웃음) 제게 있어서는 아버지 같은 부분도 있고, 오빠 같고, 친구같은... '동료' 가 가장 맞으려나요. LOW HIGH WHO? 는 독특한 연결감이 있어요.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다들 쭉쭉 자라나는. 운명적인 만남은 넬 상인것 같아요.



http://meetia.net/interview/daoko-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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